지난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라다마호텔에서 진행된 ‘디자인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실재감테크 기반 인간중심 스마트조명 디자인 개발’ 디자인 R&D정부과제의 상반기 워크숍에 HIDE Lab.도 참여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기관의 연구 책임자 및 참여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연구개발 목표를 공유하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HIDE Lab.에서는 최성수, 신상일, 정규태 석사연구원이 참석하여 현재 연구실에서 진행 중인 연구 내용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사용자 실재감 향상을 위한 인터랙션 설계, 조명 사용자 경험(UX)에 기반한 디자인 방향성, 그리고 실험 설계와 관련된 초안 등을 중심으로 소개했고, 각 발표마다 타 기관 연구자들로부터 다양한 피드백과 질문을 받으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 후 이어진 자유 토론 세션에서는 타 기관의 연구방향과 우리가 가진 연구 방법론을 비교해보며, 향후 협업 가능성이나 보완할 부분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식 일정이 끝난 후에는 해운대라는 지역적 특성 덕분에 바다를 배경으로 팀원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여유롭게 서로의 연구 고민이나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회의실 안에서는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팀워크도 자연스럽게 다져졌고 연구에 대한 열정도 다시 한번 북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일정 공유와 보고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 간 교류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접하고 협업의 방향을 넓힐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통해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갖추고,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HIDE Lab.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