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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연구과제 아이데이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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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4
2026-07-11 10:23:17

 

7월 10일(금) 18시, 약 2시간에 걸쳐 산업체 연구과제의 아이데이션 리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산업체 측 안대경 파트장, 이은애 프로, 최정혜 프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연구실에서는 본 연구과제의 책임자인 박기철 교수와 김주성 랩장을 포함하여 40명이 넘는 참여연구원이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산학연구는 총 8개 팀으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개 팀은 다양한 전공과 관점을 가진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오픈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1개 팀은 연구실의 석사연구원과 학부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코어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픈팀은 사용자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공간과 제품의 관계를 폭넓게 탐색하며 디자인 중심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어팀은 제품의 기능과 구조, 구동 방식, 기술적 구현 가능성 등을 보다 깊이 검토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성격의 팀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아이데이션 리뷰의 핵심은 각 팀이 수립한 How Might We? 질문을 바탕으로 연구와 아이디어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었습니다. How Might We는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하나의 정답으로 규정하기보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더 나은 경험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열린 질문의 형태로 전환하는 디자인 리서치 방법입니다. 각 팀은 아이디어를 바로 제안하기에 앞서 사용자와 가족 구성원의 생활 방식, 기기 사용 패턴, 주거 공간의 특성, 충전 행동과 불편 요소, 에너지의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배경 리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새로운 충전 제품의 형태를 제안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충전이 사용자의 일상과 공간 안에서 어떠한 경험과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폭넓게 탐색하였습니다.

발표에서는 각 팀이 수행한 배경 리서치와 문제 정의 과정, 초기 아이디어의 방향, 향후 발전 가능성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산업체 참석자들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실질적인 가치가 무엇인지, 기존 충전 경험과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AI와 충전 시스템의 역할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지 않은지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리뷰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다음 주에 예정된 디자인 리뷰 전까지 배경 리서치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다양한 초기 아이디어 가운데 사용자 가치와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향을 중심으로 수렴해 나갈 예정입니다. 코어팀 또한 오픈팀에서 제안된 경험적 가치를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구조와 기능, 핵심 기술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이번 아이데이션 리뷰는 완성된 답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더 좋은 질문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기 전이지만, 각 팀이 조사한 내용과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 속에서 연구가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40명이 넘는 연구원이 늦은 시간까지 함께 참여하여 서로의 발표를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팀마다 진행 속도와 접근 방식은 달랐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연구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모두 같았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비교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산학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는 다다음 주 화요일인 7월 21일, 우면동에 위치한 산업체 연구소에서 임원 대상 중간보고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은 이번 과제에 참여하는 모든 연구원이 연구소를 방문하여 각 팀의 연구 과정과 발전된 디자인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이데이션 리뷰에서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연구의 배경과 논리를 더욱 탄탄하게 다듬고, 각 팀의 아이디어가 사용자에게 어떠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다 명확하게 보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발표를 준비하고 서로의 의견을 경청해 준 모든 참여연구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와 넘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함께 쌓아 온 고민과 노력이 다음 단계의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경험이 연구원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가치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성장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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