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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Digital Fabrication 최종작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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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1 11:21:29

 

7월 10일(금) 오전 10시, 홍익대학교 홍문관 924호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한 [2026 Digital Fabrication 교육 최종작품 발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3주간 진행된 디지털 제작 교육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행사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지해성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심사위원 소개, 팀별 프로젝트 발표, 심사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지해성 센터장, 김의호 부센터장, 임덕신 교수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학생들의 최종작품을 심사하고 발표회 전체에 대한 총 심사평을 맡았습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수면 부유물 수거기, 친환경 주택, 기존 인프라 활용형 탈부착 스마트 쓰레기통 구동 모듈, 아두이노와 3D 프린터를 활용한 수질 탐사선, 스마트 에코 우산 세이커, 플라스틱 먹는 하마 등 총 6개의 프로젝트가 발표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생활과 환경 속에서 발견한 다양한 문제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제작 기술과 3D 프린팅, 아두이노 등을 활용하여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였습니다.

 

 

작품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짧은 교육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계획한 대로 제작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원인을 찾아 수정하고 다시 제작하는 과정을 반복하였습니다. 발표를 듣는 동안 각 팀이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쳤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작품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한 관점,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과정, 제작 과정에서 보여 준 성실한 태도와 팀원 간의 협업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에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겨 있었으며, 학생들이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을 완성한 모습이 무척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총 심사평에서는 결과의 우수성만큼이나 그 결과에 도달하기까지의 과정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하였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경험한 실패와 시행착오는 결코 부족함의 증거가 아니라, 실제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본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계획대로 작동하지 않는 순간에도 다시 고민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법을 찾아간 경험은 앞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할 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Digital Fabrication 교육은 머릿속에 있던 생각을 실제 형태로 만들어 보며 설계의 가능성과 한계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히 제작 장비를 다루는 방법을 익힌 것을 넘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향을 고민한 뒤 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끝까지 작품을 완성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당당하게 발표한 모든 학생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 보여 준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한 노력이 앞으로의 학업과 새로운 도전에도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하나의 완성된 결과로만 생각하기보다, 더 나은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소중한 출발점으로 삼아 계속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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